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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리모델링 1위 정조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12-04 00:00

A팀 중심 리모델링 기술력 업계 선도
안정적 현장관리 속 한성희 5연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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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국내 도시정비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특화’라는 무기를 앞세워 순항하고 있다.

올해 대다수 건설사들은 전년대비 70% 이상 줄어든 도시정비 수주고를 올리고 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유일하게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4조3158억원을 수주, 지난해와 근접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주요 도시정비 사업은 ▲평촌 초원세경(2466억원) ▲부산 해운대상록(3889억원) ▲평촌 향촌롯데 3차, 현대 4차 (5140억원) ▲송파 거여4단지 (2538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한 다른 도시정비 사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국내 리모델링 수직증축 1호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준공 및 진행현장수 1위 등의 성과를 올려왔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안전성과 시공성은 물론 품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 3D스캔 결과를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기존 보강파일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강성이 커서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 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함께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활발한 리모델링 기술 개발은 ‘핵심전문인재를 주축으로 가동된 A팀’이 있어 가능했다. A팀이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해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장 관리 덕분에 이미 4연임에 성공한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사장에 대한 5연임 여부도 건설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사장직은 1년 임기마다 바뀌므로 한 사장의 현재 임기도 내년 3월까지다. 한 사장이 5번째 연임에 성공할 경우 그는 구 포스코건설 시절부터 이어지는 포스코이앤씨 최장수 CEO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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