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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될 것”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3-11-22 09:03

바로사 FPSO 추가 공사비 집행에 3분기 실적 부진
해상풍력 부문, 하이롱 프로젝트 매출 지속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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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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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는 22일 SK오션플랜트(대표 이승철)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공사비 집행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향후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을 내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 30% 하회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게 된 주원인은 호주 ‘바로사(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라며 “해상풍력 부문은 대만 ‘하이롱(Hai Long)’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보다 160%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9273억원, 영업익은 799억원을 낼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는 플랜트 잔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큰 야드 공간을 차지하는 조선 제품도 없어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3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3042억원이며 국내 안마도 PJT는 우선협상계약이 된 상태로 12월 본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는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이상 성장(해상풍력 15% 이상), 영업이익률(OPM) 9%대 달성을 기대했다. 내년에는 기존 하이롱 매출에 더해 업스코핑 물량, 안마도·신안우이 선수금 매출 등이 발생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디벨로퍼의 설계 변경 요청으로 대만 ‘라운드 3’ PJT들의 수주가 기존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내년 1분기 내로 2개 이상의 ECA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화투자증권 추정에 따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는 15.7배로 국내 동종업계(Peer) 평균(22.6배) 대비 낮다”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PJT 취소에 SK오션플랜트의 주가도 동종업계들과 함께 부진했지만, 동사의 주요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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