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거래소 "시장조성자 예외적 공매도 허용, 시장참가자 거래 편익 위한 조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09 16:23

"첫날(6일) 잔고증가, 신규 포지션 아닌 평가금액 증가"

공매도 금지 전후 공매도 거래 현황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11.09)

공매도 금지 전후 공매도 거래 현황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11.0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9일 "시장조성자 및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예외적 공매도 허용은 시장 안정을 훼손할 염려가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시장참가자의 거래 편익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공매도 금지기간 중 예외 거래 현황 설명'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시금융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 11월 6일부터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하여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주식 시장조성자의 시장조성 목적, 주식 유동성공급자의 유동성공급 목적, 파생 시장조성자의 헤지 목적, ETF(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목적 등*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차입공매도를 허용한다.

거래소는 "과거 세 차례의 공매도 금지 시에도 위의 헤지 목적의 거래에 대해서는 차입공매도를 허용해 왔고, 해외 주요증시(미국, EU(유럽연합), 호주 등)에서도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할 때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제시했다.

공매도 금지 이후 금일까지 3일간 우리 증시에서는 파생 시장조성자, ETF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목적 공매도만 있었으며, 양 시장(코스피, 코스닥) 주식 거래대금의 1% 미만 수준으로 출회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성자 및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예외적 공매도 허용은 궁극적으로는 시장참가자의 거래 편익을 위한 조치라고 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유동성공급과정에서 제출한 매수호가가 체결되어 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게 된 경우 가격변동 리스크에 대한 위험 헤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위험 헤지를 위해서는 기초자산 종목을 매도해야 하며, 보유중인 기초자산이 없는 경우 차입공매도가 불가피하고, 이러한 헤지 과정에서 현물과 선물 가격차이, NAV(순자산가치) 괴리율(ETF 순자산 가치와 ETF 시장가격의 차이)이 축소된다고 제시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의 예외 공매도가 불허될 경우 시장조성/유동성공급호가 제출이 어려워 해당 종목 투자자들의 원활한 거래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예컨대 ETF 유동성공급자의 매수호가 공급이 줄어들면, 투자자의 매도기회가 제한되고 기초자산과 가격차이가 커지는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에 대해서도 무차입 공매도는 엄격히 금지된다"며 "거래소는 유동성공급자 및 시장조성자가 차입공매도와 관련된 제반 규정을 잘 준수하는지 철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에서도 유동성공급자, 시장조성자 계좌를 대상으로 차입계약서를 징구하여 차입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을 예정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 첫날(11월 6일) 공매도 잔고 수량은 전일 대비 감소(-2100만5000주)했다.

다만 거래소는 "잔고 금액이 증가(+1조4010억원)한 것은 새로운 공매도 포지션 증가가 아니라 11월 6일 주가 상승(코스피 + 5.66%, 코스닥 +7.34%)으로 인한 평가금액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당국에서는 예외 없는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검토의사를 밝혔다.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막을 경우 투자자 보호나 우리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측면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조사를 해보겠다"며 "금감원에 시장조성자 등 공매도 관련해서 특이사항이 있는 지 조사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