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대상은 2001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한국IR협의회가 주는 상이다. 전년도 7월부터 해당년도 6월까지 1년 간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 전략 제시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능력을 높이 인정받았고 이번 수상으로 총 5회 대상을 받아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KRX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왼쪽)과 현대자동차 IR담당 구자용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6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했다.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중장기 투자 및 자본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4월에는 ▲분기 배당 실시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향후 3년 간 자사주 매년 1% 소각 등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작년 8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지역에서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ESG 경영 성과를 알리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활발한 I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