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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도 엄지척 LGU+ ‘너겟 요금제’…“알뜰폰보다 좋아”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10-06 14:30

저용량 구간 세분화로 선택권 강화
결합 시 알뜰폰보다 요금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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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 ‘너겟(Nerget) 요금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알뜰폰보다 가격‧혜택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을 선보이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누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데이터 구간은 1GB부터 무제한이다.

특히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는 알뜰폰(MVNO) 5G 요금제와 견줄만한 요금제다. 일례로 데이터 용량을 24GB(소진 시 1Mbps)로 가정했을 때 너겟 요금제는 4만2000원, 알뜰폰 업계는 최저 3만5750원, 최고 4만4000원에 제공했다. 너겟 요금제는 결합 시 인당 최대 1만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알뜰폰 5G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와 영상통화를 모두 소진했을 때 추가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종류는 3가지로 특정 시간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가 있다.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 출시로 가계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월평균 3GB 이용 시 기존에는 최저용량 데이터를 선택해 월 3만원에 이용해야 했지만, 너겟 요금제는 결합 시 2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11월 중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청년 전용 너겟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규 과기부 2차관은 5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G유플러스 너겟 요금제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처음으로 적합한 요금제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추세가 다른 사업자들에게 영향을 주면서 지속적으로 통신 요금이 인하될 수 있도록 맞춤형 소비패턴을 반영하는 요금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 너겟 요금제를 선보임에 따라 KT와 SK텔레콤 등도 유사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과기부는 다른 사업자들과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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