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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늘어난 아파트 신고가 매물, 8월 상승세 주도한 지역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9-21 12:06

8월 신고가 거래량 전국 1505건, 신저가는 434건으로 3분의 1 수준
강남구 압구정 '한양3', 전고가 대비 17억원 뛴 53억원에 거래
지방은 부산 해운대 '해운대경동제이드', 전고가 대비 12억원 뛴 44억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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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신고가 거래된 상위 15개 아파트 / 자료제공=직방

2023년 8월 신고가 거래된 상위 15개 아파트 / 자료제공=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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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동시에, 신저가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줄어들며 아파트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고가 상승액이 큰 상위 50개 아파트의 66%가 서울에 집중돼있어, 부동산 시장의 ‘서울불패’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직방RED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3년 8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505건, 신저가 거래량은 434건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신고가 거래의 비중은 8월 4.30%로 7월 4.36%에 비해 0.06%p 줄어 최근 지속되던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신저가 거래비중은 8월 1.24%로 7월 1.43%에 비해 0.19%p 줄었다.

신고가 상승액 상위 50개 아파트 중 66%인 33개 아파트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서울 외에는 부산 10개, 경기 5개, 대전과 대구 각각 1개로 집계됐다.

8월 서울의 신고가 거래비중은 2022년 10월 14.31% 이후 10개월 만에 10%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저가 거래 비중은 2021년 9월 0.97%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1% 이하인 0.89%를 기록했다.

서울 외 지역 가운데 신고가 비중이 10%를 넘어선 지역은 제주가 18.18%로 유일하며, 서울과 제주, 강원 외 지역의 신고가 비중은 전부 5% 이하로 나타났다. 반대로 신저가 거래비중이 1% 이하인 지역은 서울 외 충북 0.53%, 전남 0.63%, 전북 0.86%, 강원 0.89%, 경기 0.93%, 세종 0.93%, 광주 0.96%, 울산 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 아파트의 전용 161.90㎡으로, 53억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36억 원에서 17억 원이나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2위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는 100억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액 84억5000만 원에서 15억 5000만 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신고가 상승액이 컸던 상위 15개 단지 중 절반 수준인 7개 단지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나왔다. 이 밖에도 여의도동과 한남동 등 개발호재가 많은 서울 단지들에서 높은 신고가가 나오며 서울 전체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에서 신고가 상승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한강에일린의뜰’ 전용 106.982㎡로 11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액 6억 원에 비해 5억 5000만 원 상승했다.

지방에서 신고가 상승액 1위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전용 222.935㎡로, 44억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액 32억 원에 비해 12억 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반대로 신저가 거래중 하락액 1위는 하남시 감이동 ‘감일스타힐스’ 전용 84.89㎡로 7억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저가 10억 7000만 원에 비해 3억 7000만 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창전동 ‘마포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전용 102.70㎡가 13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저가 16억 9000만 원에 비해 3억 4000만 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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