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전우제 KB증권 배터리‧화학‧정유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SK가스는 1985년 창사 이래 단순하고 안정적인 독과점적 LPG 유통회사였으나, 2019년 윤병석 사장이 취임해 적극적인 파생상품 거래(Trading)를 적용하면서 연간 이익 체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SK가스의 2010~2018년 세전이익 평균은 1188억원이다. 윤병석 사장 취임 이후인 2019~2022년 세전이익 평균은 2761억원으로 두 배 이상 웃돈다.
전 투자분석가는 KB증권이 18일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봤다. SK가스는 세전이익을 오는 2025년 5000억원, 2030년 75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전우제 투자분석가는 “사업영역을 액화 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 저장‧유통 및 LNG‧LPG 복합 발전으로 확대해 2024년 하반기부터 구조적 레벨 업(Level up‧성장)이 기대된다”며 “SK가스만의 ‘LNG-LPG 선택권(Optionality)’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을 다양한 고객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평했다.
그러면서 “해외 업체들과 합작회사(JV‧Joint Venture)도 가능할 것”이라며 “연관된 수소 사업 개화도 2025년 이후 기대 요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가 대비 높은 이익에 기반해 연결 순이익의 25% 배당을 발표하는 등 성장하는 배당주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배당금이 주가의 몇 퍼센트(%) 비중인지 나타내는 시가배당률은 5.1%인 상태다.

액화 석유 가스(LPG‧Liquefied Petroleum Gas)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SK가스(대표 윤병석)의 주당 배당금(DPS‧Dividend Per Share) 추이./사진제공=SK가스‧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이미지 확대보기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