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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멕시코 ETF 수익률 1~3위 달성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7 11:25

ETF 3종 6개월 수익률 두 자릿수…미·중 갈등 수혜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베트남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신흥국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베트남과 멕시코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신흥국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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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베트남과 멕시코 등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신흥국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국가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 이철순)에 따르면 16일 기준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 10개 중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50.58%) ▲ACE 베트남VN30(합성) ETF(27.61%) ▲ACE 멕시코MSCI(합성) ETF(27.19%)가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 상장된 신흥국 ETF의 평균 수익률(21.39%)을 상회하는 수치다.

베트남과 멕시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을 얻을 대표적인 수혜국으로 꼽힌다.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 탈 중국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중국과 가깝거나 자원이 풍부한 베트남과 멕시코가 중국을 대체할 ‘넥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다.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는 베트남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VN30 지수의 선물 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수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다만 일별 1% 하락 시에는 2% 내외로 하락하게 된다. 해당 ETF의 최근 1·3·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4.57%, 32.50%, 44.45%, -13.88%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의 기초지수는 VN30 지수로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6년 7월 1일 상장 이후 최근 6개월, 1·3년,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2.89%, -3.07%, 66.68%, 99.61%다.

또한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멕시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MSCI 멕시코 지수’다. 멕시코는 리튬과 철광석 등 자원 보유국으로 베트남과 더불어 미·중 갈등 수혜국으로 꼽힌다.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1·3년 및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1.77%, 30.86%, 99.39%, 46.54%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상품 제조국과 공급망을 베트남과 멕시코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노린 외국 기업의 투자가 늘며 해당 국가의 환율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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