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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영업익 4634억…B2B 매출 기반 견고한 실적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08-08 14:35

IDC·클라우드 등 비통신 B2B 사업 성장
SK브로드밴드와 유무선 가입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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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B2B 매출 등을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B2B 매출 등을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올해 2분기 B2B(기업-기업 거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634억원, 매출액 4조3064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0.4%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SK텔레콤의 성장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등 비통신 분야 B2B 사업 매출 확대, 유선 사업 담당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게임‧금융 수주를 기반으로 60% 이상 늘었다. SK텔레콤은 현재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의 경우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확대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827억원, 매출은 1조683억원으로 각각 5.8%, 3.4% 불어났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가입자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681만명 확보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청년 데이터 이용 패턴‧생활 트렌드 반영한 '0청년 요금제'를 출시 등을 통해 5G 가입자 1467만명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룩한 쾌거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올 2분기 미디어 사업 매출이 3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서다.

여기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올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의 30%를 해외에서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 '이프홈'은 지난달 기준 계정이 누적 40만개 이상 개설됐으며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은 파급력있는 제휴를 기반으로 올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는 등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했으며 지난 7월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총 발행 주식수의 약 2%에 해당하는 20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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