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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예정된 수순…생보사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 사활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8-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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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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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이 9월부터 판매가 중단되는 가운데, 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이 들어갔다. 금감원이 나서서 절판 마케팅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생존이 걸려있는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절판 마케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월 말 생명보험사에 상품구조 변경을 앞둔 특정 상품 판매실적과 시책 동향, 관련 민원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으며 하반기 현장검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상품구조 변경을 앞둔 특정 상품으로는 35세까지 판매하던 어른이보험, 단기납 종신보험, 운전자보험 3가지다. 생보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사실상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주문이다.

8월에 단기납 종신보험에 시책을 건 상태다. 삼성생명은 '행복종신' 5년납 280%, 7년납 400%, 한화생명은 'H3 종신보험' 5년납 400%, 7년납 320%, 교보생명은 '교보실속종신Plus' 7년납 450%를 걸었다.

신한라이프와 동양생명도 '신한더드림종신', '알뜰플러스종신'에 300%를 지급했다. 푸본현대생명도 500%를 책정했다.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개정 발표가 난 뒤에도 푸본현대생명, 동양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환급률을 높게 책정하기도 했다.

이번 단기납 종신보험 단종을 앞두고 중소형사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형사들은 인력, IT 등이 충분히 건강보험이나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개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9월까지 상품 개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품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대체상품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할 수 없어 영업현장에서 불리하게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생보사들은 인력이나 전산 등이 부족해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라며 "중소형 생보사들은 금감원 주문에도 절판 마케팅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페이 완전 자회사로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보가 카카오페이 완전 자회사가 됐다. 대표 교체가 이뤄진 만큼 카카오페이손보가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27일 2대 주주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카카오가 40%, 카카오페이가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7월 31일에는 1000억원 규모 자본확충도 단행했다. 대표 교체가 이뤄진 후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선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1년이 지났지만 특별한 상품 출시 등 이뤄진게 없다. 최근 낸 여행자보험 상품이 사실상 1호 상품이다. 이 상품은 1800여명이 3주 만에 가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익성은 제대로 상품 출시 등을 진행한게 없어 좋지 않은 상태다.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영업손실률은 8.5%로 직전분기(9.2%) 대비 감소했다”며 “본업 흑자를 이어가면서 자회사 적자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8개 보험사 영국 발전소 펀드 투자했다가 손실 위기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DGB생명,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8개 보험사는 'NH-Amundi 유럽 발전 일반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1호'에 투자한 원금 40∼60%를 평가손실 처리했다. 사진은 기사내용와 무관./사진제공=대우건설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DGB생명,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8개 보험사는 'NH-Amundi 유럽 발전 일반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1호'에 투자한 원금 40∼60%를 평가손실 처리했다. 사진은 기사내용와 무관./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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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보험사가 투자한 영국 발전소 펀드가 손실 위기를 맞았다. 보험사들은 50%를 손실처리 한 상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흥국화재, DGB생명,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8개 보험사는 'NH-Amundi 유럽 발전 일반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1호'에 투자한 원금 40∼60%를 평가손실 처리했다.

'NH-Amundi 유럽 발전 일반사모 특별자산투자신탁1호'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하나증권과 함께 조성한 펀드다. 영국 북동부 티스 항구에 바이오매스를 연료료 세계 최대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MGT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연평균 6% 이상 수익률이 제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준공 지연 등으로 발전소 가동 시기가 미뤄졌다. 발전소가 가동돼 전기를 판매해야 수익률dl 발생할 수 있으나 발전소 가동 자체가 지연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아직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아니며 가동 시기가 지연된것일 뿐 발전소가 정상 가동되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자체가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발전소가 다시 가동돼 전기를 팔아 정상화된다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보험사들은 NH아문디자산운용 요청에 따라 발전소 가동을 위한 추가 자금 280억원을 납입하기로 결정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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