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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포스코)·에코프로株 질주…2차전지發 시총 지각변동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7-26 06:37 최종수정 : 2023-07-26 07:54

POSCO홀딩스 시총 4위 등극…포스코퓨처엠도 톱10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 진격 '코스닥 시총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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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포스코)·에코프로株 질주…2차전지發 시총 지각변동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배터리)주가 시가총액 상위를 싹쓸이하며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철강기업에서 2차전지 '국민주'로 나아가고 있는 POSCO홀딩스 시총 순위가 4위까지 올라섰다.

2차전지주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버금주 에코프로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코스닥 시총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49% 상승한 65만8000원에 마감했다.

POSCO홀딩스의 종가(7월 25일) 기준 시가총액은 55조6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417조8848억원), LG에너지솔루션(138조9960억원), SK하이닉스(82조5555억원)에 이어 코스피 4위에 등극했다.

이날 포스코 그룹주인 포스코퓨처엠도 10.33% 급등한 59만8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 종가 기준 시총은 46조3230억원(9위)으로, 현대차(42조4121억원, 10위)를 앞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12.73%), 포스코DX(4.77%) 등 다른 포스코 그룹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 그룹주 질주도 이어졌다.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14.22% 상승한 46만2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48만5000원까지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황제주 에코프로도 전 거래일보다 11.37% 상승한 1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132만1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수급을 보면, 25일 코스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POSCO홀딩스였다.

코스피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도 POSCO홀딩스였다.

반면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POSCO홀딩스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비엠이다. 반면 코스닥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였다.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 3위는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는 에코프로, 2위는 에코프로비엠이었다.

공통점을 보자면 개별 밸류에이션 별 차이가 있더라도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업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증시 톱10 종목을 봐도, 코스피는 5개 종목, 코스닥은 4개 종목이 2차전지주다.

증권가에서는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잇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에 대한 ‘한번 달아오른 용광로는 쉽게 식지 않는다’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성장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장기 성장하며,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주였던 포항제철이 35년 후인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주 POSCO홀딩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포스코홀딩스 및 기타 자회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포스코 그룹사가 가지고 있는 기존 철강 및 소재 역량에 기반한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의 변환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2차전지 랠리에 코스닥 시장 시총도 역대 최대를 경신하고 있다.

25일 기준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54조5705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7년 1월 3일(7조9250억원) 대비 61.3배 증가한 규모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25일 기준 45조1842억원으로, 이는 코스피의 현대차 시총을 앞선다.

코스닥 2위인 에코프로 시총은 34조4296억원이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인 기아(34조129억원), NAVER(32조9739억원) 등 대비해서도 규모가 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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