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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개 계열사, 수해 복구에 30억 기부 [힘이 되는 기업]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0 08:26 최종수정 : 2023-07-20 09:11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19일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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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한다.

삼성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전라·경북 등 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이 제공됐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침수 피해가 큰 일부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장·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피해 지역 고객들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9월 중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삼성이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1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억원 및 재해구호키트 5000개를 기부했다.

올해 4월에는 산불로 큰 피해를 강원·충남·경북·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20년 10월 집중호우 당시에는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전자제품 무상점검 ▲이동식 세탁 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를 통한 현장 식사 제공 ▲현장 의료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봉사단과 의료진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2017년에는 경북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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