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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BC결제망 중앙아시아 절반 통과한다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7-18 16:24

NIPC와 국가간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
시스템 고도화 및 비접촉식 결제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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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18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RHK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18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RHK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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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사장 최원석)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 올해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번째다. 이제 BC카드의 결제망은 중앙아시아의 50% 이상을 관통하게 됐다.

BC카드는 18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이하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Shukhratbek Kurbanov) NIPC 대표가 참석했다. NIPC는 2018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대내외 결제정보를 중계하는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다.

양사는 ▲국가간 결제망 구축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에코(ECO)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C카드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키르기스스탄 성과가 기반이 됐다. 당시 BC카드는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 첫 진출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도 K-금융시스템 우수성과 안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력 분야도 우즈베키스탄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점도 주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에 따라 금융 시스템 발전을 우선 순위로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가장 급성장을 보인 분야가 핀테크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결제 및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는 2023년 5월 말 기준 총 3560만명으로 전년 동기(2200만명) 대비 62% 급증했다. 약 30여개 우즈베키스탄 상업은행에서 발급된 신용∙체크카드수도 2022년 2830만개에서 2023년 3650만개로 29% 증가했다.

다만 카드이용 증가대비 결제 인프라 확산은 더뎠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결제 단말기수(ATM, 키오스크 포함)는 총 45만개로 2021년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매년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평균 연령이 29세로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높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와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나라"라며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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