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가 "7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매파적 동결'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0 09:00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에도 '상황 변화 無' 무게
2%대 진입한 한국 물가 우선…환율 변동성 관건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리포트(2023.07.10) 중 갈무리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 리포트(2023.07.10)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권가는 오는 7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가 유지될 경우 연속 4회 동결이 된다.

다만 최종 금리로 연 3.75%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증권업계를 종합하면,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5월 이후 한은의 시각의 큰 변화는 부재하고, 상황 변화가 없으니 본인들이 바뀔 이유도 없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한은은 5월 회의에서 미국의 한 차례 인상을 충분히 가정하고 정책을 결정했다고 언급했고, 올릴 것으로 보는데도 우리는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미국 연준(Fed)이 추가 긴축을 단행하더라도 한은이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물가 상황도 추가 긴축 강화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는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한다"며 "한은의 스탠스는 5월과 같겠지만, 시장의 해석은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높아지는 연준발(發) 한은의 추가 인상 우려가 있지만, 한은이 대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겠지만, 시장은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타격감 적은 매파적 동결을 예상한다"며 "5월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상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5월에 비해 물가(한국 소비자 물가 6월 2.7% 상승)는 낮아졌지만, 대외 여건이 변화하면서 국내 인상에 대한 경계심 생기고 있다"며 "연준을 따라 금통위 인상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환율 변동성이 관건"이라고 제시했다.

앞서 연준은 6월 FOMC에서 10회 연속 금리 인상 뒤 일단 멈추고 동결 조치를 단행했다. 연준은 오는 7월 25~26일(현지시각) 7월 FOMC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최대 1.75%p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인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나, 다만 근원 서비스 물가의 가파른 하락 및 은행 지준 축소 감안하면 7월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고, 이후에는 유동성 축소가 연준 긴축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7월 한은 금통위 매파적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는 국내 사정을 감안하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긴축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외금리차 부담을 감안하면 국내도 인상에 동참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으나, ‘우리는 우리 사정이 더 중요하다’는 기존 의견에 변함이 없다"며 "우리 물가안정 기조만 유지된다면 대외여건은 차순위"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LS증권, 영업수익 1조6365억원 네 배 ‘껑충’…수수료·운용 수익 주효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LS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두 배 이상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수익은 4배가 뛰며 외형이 넓어졌다.과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터널을 지나 지난해 실적 반등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성장세다.LS증권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통해 다변화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증시 활황에 수수료 확대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LS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2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42% 증가한 수준이다.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7% 증가한 397억원, 당기순이익 2 LG화학, 중복상장 비율 62.5% 1위 불명예…신용등급도 ‘흔들’ LG화학이 중복상장 비율 62.5%를 기록해 국내 상장사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주식과 채권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자본시장 문제를 넘어 경영 전략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고려해야 하는 처지다.15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더 컴퍼스(The COMPASS)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금융사 제외) 중 LG화학 중복상장 비율(자회사 지분가치/모회사+자회사 시가총액)은 62.5%로 1위를 기록했다.중복상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인으로 꼽힌다. 자회사 지분가치 만큼 모회사 밸류가 할인되는 현상이다.현재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79.38%다. 일부 지분 3 “아이들에게도 평범한 추억을”…예탁원 KSD나눔재단 체험활동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지역 보육시설 아동·청소년들의 ‘체험 빈곤’ 해소 지원에 나섰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보호아동의 경험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15일 KSD나눔재단은 전날(14일) 부산지역 보육원 애아원과 성애원을 찾아 기관별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1947년 설립된 애아원은 현재 약 50명의 아동·청소년·자립준비청년을 보호·지원하고 있으며, 1948년 설립된 성애원도 약 30명의 보호아동과 청소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KSD나눔재단과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캠핑과 트레킹 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