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21년부터 ‘넥슨의 저장소’를 뜻하는 네포지토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넥슨 미출시 게임 7종을 공개하고 신작을 출시하기 위한 개발자 노력을 조명하고 있으며, 이번에 서비스를 종료한 카트라이더까지 포함해 범주를 확장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에서는 서비스 기간에 누적된 원화, BGM 등 개발 데이터와 모든 카트와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전용 체험 빌드를 단독 공개한다. 카트라이더를 기념하는 엽서 등 소장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카트라이더는 나이나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준 게임”이라며 “네포지토리 프로젝트가 수많은 라이더와 함께 국내 캐주얼 게임의 역사를 이끌어 온 IP의 가치를 면밀하게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