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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미국 정부로부터 12조원 자금 조달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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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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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최대 92억달러(약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 차입을 조건부 승인 받았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달러를 최종 확보하게 된다.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이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하다.

자금은 미국 켄터키 1·2공장, 테네시 공장 등 건설에 투입된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SK온의 성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사진제공=SK온.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사진제공=SK온.



작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불안에 시달리던 SK온은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수출신용기관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2조6000억원을 확보했다.

또 SK이노베이션 출자 2조원,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 1조2000억원, MBK컨소시엄 및 사우디 SNB캐피탈로부터 1조1000억원, 싱가포르계 재무적투자자 5100억원, 유로본드 1조2000억원 등으로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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