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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제도 개선 지켜봐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6-23 08:28

MSCI 2023 Market Classification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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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MSCI 2023 Market Classification Review(2023.06.22)

자료출처= MSCI 2023 Market Classification Review(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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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최종 불발됐다.

MSCI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3년 시장 분류 검토(MSCI 2023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결과에서 현재 신흥국(EM) 지수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MSCI는 "MSCI가 한국의 재분류 가능성에 대한 협의 시작을 고려하려면 계획된 개혁이 발표되어야 하고, 발표된 개혁을 구현해야 하며, 국제 투자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행된 개혁을 경험해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넘어가게 됐다. 내년 6월 후보군에 들어가면 2025년 6월 지수 편입이 정식 발표되고 2026년 6월에 실제 편입이 이뤄질 수 있다.

이미 재분류에 앞서 이달 초 MSCI가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에서 올해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로 편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돼 왔다.

MSCI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국 시장에 대해 평가항목 18개 항목 중 6개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MSCI는 한국의 시장접근성(Korea’s Market Accessibility) 향상을 목표로 제안된 조치를 인정하고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내년 외환시장 개방, 연말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 단계적 의무화되는 영문 공시, 배당제도 개선 등의 조치에 대해 시장 접근성 향상을 기대했다.

한국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벤치마크 삼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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