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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2금융권 현장점검 연체율 적극 관리…불공정거래 조사 역량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6-15 10:39

이복현 원장 주재 금융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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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5.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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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2금융권의 연체율 관리에 적극 나서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재발한 가운데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연준(Fed)은 14일(현지시각) 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5.00~5.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10회 연속 금리 인상 뒤 일단 멈추고 15개월 만에 동결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이 원장은 시장 예상 부합에 우리 금융시장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원장은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고 국내 실물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 불안요인이 잠재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여 금융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이 원장은 "금융회사 연체율이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서는 낮으며 관리가능한 수준이나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총 27개사)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연체율 관리를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2022년 말 3.41%에서 2023년 3월 말 현재 5.07% 수준이다. 저축은행 사태 직후(21.70%)보다 낮다.

이어 이 원장은 "매년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기업부실징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실이 현재화되기 전에 사후관리를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대기업 정기신용위험 평가는 6월말까지 완료되고, 중소기업은 7월부터 개시한다.

또 그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정상화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PF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대주단 협약'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전 금융권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3월말 기준)을 일제 점검하고 최근 금리상승기에 나타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의 가격조정 관련 리스크 상황을 적시에 관리해달라"고 제시했다.

앞서 4월 말에 이어 전일(14일) 국내 증시에서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재발한 가운데, 이 원장은 "증시 교란행위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6월중 조사전담인력 확충(17명)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7월 추가 증원(8명)을 통하여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말까지 불법리딩방 등 특별 단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각종 금융현안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금융회사 및 금융시장과도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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