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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7조원…이자이익 14.7조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2 16:41

이자이익, 3년 만에 전분기비↓…누적 금리상승으로 전년비↑

2023년 1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2)

2023년 1분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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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자이익은 14조7000억원 규모로, 전 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했지만, 누적된 금리상승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2일 '2023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서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5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5조6000억원) 대비로도 1조4000억원(24.0%) 증가했다.

1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8%로 전분기(0.48%) 대비 0.30%p 상승했다. 전년 동기(0.68%) 대비로도 0.10%p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10.91%로 전분기(6.95%) 대비 3.96%p 상승했다. 전년 동기(9.33%) 대비로도 1.58%p 상승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시장금리 하락 및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으로 전분기(15조4000억원) 대비 4.4% 줄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8%로 전분기(1.71%) 대비 0.03%p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202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12조6000억원) 대비로는 16.6% 증가했다. 2022년 중 누적된 금리상승 영향 및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이 반영됐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14.2%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1조4000억원) 및 기타영업손익(+2000억원) 등은 증가한 반면, 외환·파생관련손익(-1조4000억원)은 감소했다. 전년 동기(1조3000억원) 대비로도 64.1% 증가했다.

1분기 판매비 및 관리비는 6조2000억원으로 퇴직급여 및 광고선전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23.8% 감소했다. 전년 동기(6조1000억원) 대비로는 1000억원 증가하며 대체로 유사한 수준이다.

2023년 1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27.6%) 감소햇다.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충당금 전입을 확대(+2000억원) 하였음에도 산업·수출입의 충당금 환입액 증가(+9000억원)로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1분기중 충당금 전입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 늘었다.

전년 동기(8000억원) 대비로는 9000억원(120.4%) 증가했다.

1분기중 국내은행의 영업외손익은 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산업의 종속·관계기업 투자지분 손상차손 환입 및 배당수익 증가 요인이 반영됐다. 전년 동기(3000억원) 대비 51.3% 늘었다.

1분기중 국내은행의 법인세 비용은 2조3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46.6% 증가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수익에 기반하여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예상손실모형 점검 및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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