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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전기차 타이어 겨냥...여수 석유수지 공장 증설투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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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15 10:28

2.1만톤으로 확대, 2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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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김영범)는 약 24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공장의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의 PMR 생산능력은 1만1000톤에서 2만1000톤으로 확장된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PMR 생산라인 신설 4년 만에 생산능력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된다"며 " 경쟁사 대비 원료 수급 안정성과 원가경쟁력 우위까지 확보하면서 스페셜티 석유수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PMR은 열 안정성과 점·접착성을 높인 석유수지로 고성능 타이어, 전기 케이블, 위생재 등에 특수 첨가제로 쓰인다. 특히 고무 타이어의 내구성을 강화해 배터리 탑재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약 30% 더 무거운 전기차의 노면 제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

박준효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5본부장은 “고급 차량 중심의 고성능 타이어 시장이 전기차로 확대되면서 고객사 주문에 적기에 대응하고자 발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라면서 “국내 1위 석유수지 업체로서 스페셜티 사업을 본격 확장해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수익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석유수지 공정동.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석유수지 공정동.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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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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