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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적자 262억 "우려보다 선방"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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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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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1분기 26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작년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적발표 직전 1400억~15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치 보다는 크게 선방한 실적이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9.5% 감소한 4조9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올레핀·아로마틱) 부문이 매출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영업이익률 1.0%)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장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수요가 기대보다 낮아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줄었다. 그럼에도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첨단소재(ABS 등) 부문은 매출 1조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2.8%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동남아법인인 LC 타이탄과 미국 LC USA는 각각 영업적자 736억원, 27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2분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인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 확장과 수소 에너지 사업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은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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