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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4월 인기 도서 발표…'스크린셀러' 열풍

이주은

nbjesus@

기사입력 : 2023-05-08 13:35

흥행한 영화의 원작 소설 인기…‘스즈메의 문단속’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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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지난달 인기 도서 차트를 발표했다. /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지난달 인기 도서 차트를 발표했다. /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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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4월 인기 도서 차트를 8일 발표했다.

지난달 도서 차트는 ‘스크린셀러’가 휩쓸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 셀러(Best seller)을 합친 말로 영화화된 소설 원작이 영화 흥행과 함께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누적 관객 수 1위를 기록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대표적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쓴 원작 소설은 국내 출간 3개월 만에 20만 부가 팔렸으며, 밀리의 서재 4월 인기 도서 1위에 올랐다. 최근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로 리메이크돼 화제가 된 일본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장편소설 ‘종이달’도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자기계발서 인기도 뜨겁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전월보다 1계단 하락해 2위를 지켰고, 작가의 실제 경험담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 7년 연속 유럽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세상 끝의 카페’는 8위에 올랐다.

힐링 소설과 에세이도 독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와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은 각각 3위, 5위에 자리했다. 에세이로는 국내 대표 작사가인 김이나 작가의 따뜻한 위로를 풀어낸 ‘내 안의 어린 아이에게’가 22위를 기록했다.

AI(인공지능) 시대가 깊어짐과 동시에 인문학도 주목받으며 관련 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예일대 정신과 나종호 교수가 들려주는 공감과 연결 이야기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과 고전 문학 주인공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담은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는 각각 19위, 27위를 차지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많은 회원들이 4월에는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한 단순한 독서가 아닌 일상에 존재하는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한 독서를 했다”며 “밀리의 서재는 현재 서비스 중인 14만 권의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확충을 통해 밀리의 서재 독자만을 위한 맞춤형 책 처방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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