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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시나르마스하나파이낸스 법인장 “리테일 부문 성장 도모 지속성장 발판 마련”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4-17 00:00

현지기업 데이터분석 공유 리스크관리 활용 계획
인니 라인뱅크 개발 비대면 시스템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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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시나르마스하나파이낸스 법인장. /사진제공=하나캐피탈

서지수 시나르마스하나파이낸스 법인장. /사진제공=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리테일 부분의 성장을 위해 각종 플랫폼과 제휴하고 새로운 분야의 리테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량한 기업의 발굴을 통한 건전한 기업대출의 성장도 같이 도모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지수 시나르마스하나파이낸스(SHF) 법인장이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로 이와 같이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5년 미얀마 현지에 SHF를 신규 설립해 2016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SHF는 국내의 캐피탈업과 유사한 중고차·신차 할부금융, 중고차 담보대출, 중장비 할부, 팩토링을 통한 기업운영자금 대출 등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HF는 12개의 지점을 개설하면서 자동차할부를 중심으로 리테일 자산을 늘리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중소 우량 기업들을 발굴해 팩토링을 통한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서지수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활황인 원자재 산업 관련 기업에 중장비 할부 및 팩토링을 통한 운전자금을 지원해 자산 증가를 도모하면서 소매금융에서의 어려움을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통해 극복했다”라고 밝혔다.

사업 초기부터 시나르마스보험 등과 협업해 시나르마스의 자동차보험을 활용했으며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나마르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해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서지수 법인장은 “향후 시나르마스 소매금융 관련 회사의 데이터분석을 공유해 SHF의 리스크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본사에서는 ‘Stand by LC’ 발급을 통한 인도네시아 내 차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나은행도 정해진 규정 한도 내에서 차입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IT 계열사인 Next TI와는 IDC, 장비 유지 보수 등 IT에 관련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인뱅크와는 앱에서 SHF의 배너 광고 개제, 고객 대상 상품 소개 등 직접 영업에 연결되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디지털전략에 대해서는 “라인뱅크의 비대면 채널 관련 시스템 공유에 대해 적극 논의해 향후 SHF의 비대면 소매금융에 라인뱅크의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차세대시스템 도입 시 동시에 개발한 내부 앱 시스템을 활용해 내부의 보고·승인을 시스템을 통한 페퍼리스 프로세싱을 1차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영업 관련 비대면·디지털 서명 등은 추가적으로 검토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지수 법인장은 올해 경영 계획으로 지속성장의 발판 마련을 꼽았으며 총자산과 순이익을 전년 대비 각 20%와 22% 증가한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 1분기 마감 결과 SHF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서지수 법인장은 “올해는 팬더믹으로 주춤했던 리테일 부문의 성장을 위해 각종 플랫폼과의 제휴 및 자동차금융 외에 새로운 분야의 리테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량한 기업의 발굴을 통한 건전한 기업대출의 성장도 같이 도모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하나은행과 상호고객에 대한 연계 및 디지털 관련 협력 강화 등을 통한 협업을 더욱 강화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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