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취임 3년 차를 맞은 정진택닫기
정진택기사 모아보기 삼성중공업 사장(사진)이 약 8년의 적자 행진을 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25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는 등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선·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이 흑자 전환을 이끈다.11일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 정진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LNG선 4척(10억 달러), FLNG 1기(15억 달러)로 총 25억 달러다. 전년(22억 달러) 대비 13.64%(3억 달러) 늘어났으며, 연간 수주 목표(95억 달러)의 26%를 차지했다. 1분기 수주 성과로 3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청신호가 커진 것.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선 호황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이 목표로 2015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NG선이 흑자 전환 동력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2019년 이후 지속 상승한 선가에 기인한다. 2019년 1척당 1억8600만 달러였던 LNG선은 2021년 2억1000만 달러, 2022년 2억4800만 달러로 3년간 33%(6200만 달러) 가격이 상승했다. 2020년 들어 급증한 LNG선 수주와 함께 수익성 상승이 동시에 이뤄진 것. 삼성중공업은 선가 상승은 올해 흑자 전환뿐만 아니라 내년 이익 확대에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
삼성중공업 측은 “2021년 이후 LNG선 건조량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해사기구(IMO) 친환경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NG선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유조선 등도 노후 선박 교체 수요로 수주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FLNG는 3년 만에 수주가 재개된 만큼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FLNG 3기 건조 경험 등 독보적인 FLNG 수주 경쟁력을 보유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진택 사장은 IMO 규제 강화 대외적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힘썼다. 그가 취임한 이후 매출액 대비 0%대였던 연구개발비가 꾸준히 상승, 지난해 609억 원으로 매출액의 1%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08억 원, 2020년 496억 원이다.
정 사장 체제 2년 동안 삼성중공업은 총 19건의 연구 개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초격차 LNG 운반선 모형시험 ▲180K LNG선 선형 개발 ▲친환경 스마트솔루션 개발 및 육해상 실선 적용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및 호선 적용 등 10건의 연구 개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AI기반 쳇봇 ‘SBOT’를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SBOT는 AI가 설계 노하우, 각종 규정·계약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등 단순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조선소의 완성”이라며 “SBOT 등을 비롯해 설계·생산·구매·자원 전 부문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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