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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충남 보령·부산 명장 가로주택정비 수주 [신탁사 재정비사업 열전]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7 00:00

▲ 부산 명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 부산 명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이훈복)이 충남 보령에서 190가구(예정)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신탁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충남 보령시 죽정동 일대 939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공동주택 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 도로 등으로 둘러싸인 면적 1만㎡ 이하의 블록에서 실시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소규모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련 특례법’에 따라 절차상의 혜택이 적용된다.

먼저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등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도 사업시행인가와 한 번에 묶어 진행할 수 있다. 절차가 줄어드는 만큼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 조합 설립까지 생략하고 전문성 높은 부동산 신탁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신탁방식을 적용해 사업의 속도와 안정성이 더욱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현재 해당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들과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보령시로부터 지정개발자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작지만 탄탄한 사업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신속하게 성공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대토신은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제주 연동 미림주택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도 수주했다. 미림주택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연동 일대 2710.1㎡ 부지에 총 154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같은 달 부산 명장동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기세를 올렸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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