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8억, 매출액 4272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감소했다. 매출액은 4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매출액은 온라인 진출 5년 만에 284%증가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옥석 가리리가 심한 이커머스 업계 상황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한 만큼 이익구조 면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과 매출 증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KT와 함께하는 기가지니 AI 음성 장보기 서비스 고도화, 이랜드 리테일과 합작 브랜드 킴스오아시스 시너지 강화, KT알파와 온에어 딜리버리 전개, 케이뱅크와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13일 코스닥(KOSDAQ)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대뇌외 경제 악화로 인해 위축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 때문이라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당시 “오아시스는 혁신적 물류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유기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를 이끄는 이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흑자를 유지하고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향후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