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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내달 상장 예심…공적자금 상환 최대 관심사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3 15:00

이달 말 금융위 공자위 회의 결과로 방안 채택
"IPO 법적 절차 진행 중…예보와 내용 공유도"

SGI서울보증보험이 내달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서는 가운데 공적자금 상환에 관심이 쏠린다.

SGI서울보증보험이 내달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서는 가운데 공적자금 상환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내달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서는 가운데 공적자금 상환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IPO 방안을 정할 예정이다.

공적자금 상환에도 관심이 쏠린다. SGI서울보증 지분 93.8%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정부 공적자금이 10조2500억원 투입돼서다. 현재 SGI서울보증이 미상환한 공적자금은 5조9017억원이다.

그동안 예보는 보유지분의 10%를 구주매출로 회수하고 나머지 지분 33.85%를 이후 블록딜로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록딜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거래하는 행위다.

SGI서울보증의 몸값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비교 후보군 중 하나인 삼성화재의 주가가 지난해 10월 18만~19만원 수준을 보이다가 최근 21만원으로 올라서면서 기대가 크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SGI서울보증은 예심청구를 준비했다가 일정을 미룬 바 있다.

반면 IPO 시장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IPO 철회가 속출했으며 사유로는 투자심리 위축과 수요예측 흥행저조가 꼽혔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IPO를 위해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주주인 예보와 IPO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SGI서울보증의 누적 순이익은 4161억원으로 전년 421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사업비 대비 보유보험료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비율이 17.58%, 15.53%로 2.05%p 불어나서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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