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업부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철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단기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코자 지난해 최초 도입된 제도로, '23년에는 필리핀 근로자 총 37명이 부여군에서 첫 도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동 사업은 정부·지자체·농협이 참여하는 대표적 상생 협치모델로 지자체에서는 해외 인력 송출국과 MOU를 맺어 근로자 입국 등을 총괄하며, 인력운영은 농협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사업비 보조금 지원 및 근로자 취업교육 부분을 지원한다.
농가는 이 사업을 통해 저렴한 인건비로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받아 영농철 인력난을 줄일 수 있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 5개를 선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데 이어 '23년에는 13개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사업운영비에 대한 국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수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애로사항이 없도록 고충 상담센터 운영 및 통역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