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했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 정보에 고객·투자자 등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럽, 북미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고객 및 투자자들의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영사들도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TCFD 지지 선언을 한 글로벌 기업은 4200개다.
LG에너지솔루은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