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4분기에는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 희망퇴직 비용 등이 일회성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적자 전환했다.
KB증권은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450억원, 세전이익 2875억원, 당기순이익 2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2%, -64.9%, -64.5%다.
KB금융그룹은 "KB증권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고 제시했다.
WM부문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여파 속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44% 감소했다.
KB증권의 리테일 고객 총자산(위탁자산+WM자산)은 2022년 12월 기준 119조원으로 2021년 말(133조원) 대비 후퇴했다.
IB 부문의 경우 DCM(채권자본시장)/ECM(주시자본시장)/국내 M&A·인수금융에서 업계 최상위(블룸버그 공시기준) 4관왕(쿼드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운용 수익 후퇴도 실적 악화 요인이 됐다.
특히 KB증권은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당기순손실 974억원으로 분기 적자 전환했다.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670억원), 희망퇴직 비용(-160억원), 실권주 관련 매매평가 손실(-250억원) 등으로 약 830억원(세후)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