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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절약 카드가 대세 [카드사 인기상품]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2 16:03

공과금·배달·주유·항공 혜택 인기
상반기 고정비 절약 카드 상승세

카드고릴라의 '고릴라TOP100' 중 1~5위까지 순위. /그래픽=신혜주 기자

카드고릴라의 '고릴라TOP100' 중 1~5위까지 순위. /그래픽=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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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전기·가스·택시비 등 주요 공공서비스 요금과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공과금과 주유, 마트, 배달 분야 할인 혜택을 탑재한 카드가 인기 상품 반열에 올랐다. 출입국 규제가 대거 완화되면서 항공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TOP100'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에 이름을 올린 카드 모두 생활 영역에서의 할인과 적립을 주요 혜택으로 삼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롯데카드의 'LOCA 365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 교통, 통신, 배달앱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할인 한도는 5000원이며 2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서만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은 5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2위는 우리카드의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DA@카드의정석'은 모든 가맹점에서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이 생활 업종일 경우 기본 0.8%에 0.5%가 추가로 할인된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 시 월 1회와 연 2회에 한해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은 없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 1만원이다.

3위는 KB국민카드의 '톡톡D 카드'로 ▲배달 앱 50% ▲온라인 간편결제 10% ▲편의점 및 대중교통 5%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1만2000원이다.

4위는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Mr.Life'다. 주요 혜택은 공과금과 마트 및 편의점, 세탁소, 온라인 쇼핑, 병원, 주유소, 식음료 분야에서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 조건은 30만원 이상이며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taptap O'는 5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taptap O'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업종별 결제일 할인을 제공하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쇼핑 분야 7% 할인 또는 1% 적립 ▲커피 분야 30% 또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에서 50%를 할인해 주며 대중교통과 택시는 10%를,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 조건은 30만원이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1만원이다.

6위는 하나카드의 '1Q Daily+'가, 7위는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가 차지했다. '1Q Daily+'는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는 인천공항라운지에서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에서 1마일리지씩 적립해 준다.

8위는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Dream', 9위는 NH농협카드의 '올바른 FLEX 카드', 10위는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가 차지했다.

'신한카드 Deep Dream'은 주말에 주유소에서 결제 시 리터당 80원을 적립해 준다. 올바른 FLEX 카드'는 ▲스타벅스 50% ▲스트리밍20% ▲배달앱 10% ▲영화 30% ▲지하철 및 버스 7%를 청구할인해 준다. 국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도 연 1회 제공한다.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는 대형마트와 통신요금, 도시가스 업종에서 10%를, 편의점과 커피 업종에서 5%를 청구할인해 준다.

‘인상 예고 항목 중 카드 혜택을 받고 싶은 것은?’ 설문조사 결과. /자료제공=카드고릴라

‘인상 예고 항목 중 카드 혜택을 받고 싶은 것은?’ 설문조사 결과. /자료제공=카드고릴라


최근 의식주 연계 항목의 가격이 모두 오르자 카드 할인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소비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지난달 공과금 및 렌탈 혜택 일평균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 카드 고객이 받고 싶은 혜택으로는 대부분 생활필수 항목들이 선정됐다.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인상 예고 항목 중 카드 혜택을 받고 싶은 것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공과금(29.9%, 678표)이 차지했다. 이어 ▲2위 외식·배달(18.3%, 415표) ▲3위 대중교통(18.1%, 411표) ▲4위 휘발유(17.6%, 398표) ▲5위 식료품(9%, 205표) ▲6위 택시(7%, 159표) 순으로 기록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8.3% 상승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올라 514원을 기록했다.

해외여행객도 늘었다. 한국항공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에 국제선 항공여객을 이용한 사람은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한 965만4000명을 기록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정비 지출이 늘고 금리 상승과 무이자 할부 축소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올 상반기는 고정비 절약 카드가 상승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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