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베이비스텝'…'4.5~4.75%'로 올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2 05:13

올해 첫 FOMC, 통상 인상폭 회복…'속도조절' 이어져
"지속적 인상 적절" 문구 유지...한미금리차 1.25%p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FOMC 회견(2023.02.01) / 사진출처= 미국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FOMC 회견(2023.02.01) / 사진출처= 미국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공격적 금리인상에서 통상적 수준 인상폭인 '베이비 스텝'으로 회복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성명서에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를 시사했다.

한국(3.5%)과 미국(4.5~4.75%) 간 금리 격차는 최대 1.25%p로 벌어졌다.

연준은 1일(현지시각) 이틀간 열린 올해 첫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4.5~4.75%로 직전(4.25~4.50%)보다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

연준은 지난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이어왔다. 4회 연속 유례 없는 '자이언트스텝(0.75%p 금리인상)'을 거쳐 작년 12월 마지막 FOMC에서 물가지표 둔화를 확인하고 빅스텝(0.5%p 금리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나친 통화긴축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지출과 생산의 완만한 성장을 지적한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은 막대한 인명 및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글로벌 불확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2%의 비율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재확인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증가(ongoing increases)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목표 범위의 향후 인상 정도를 결정할 때 위원회는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발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전에 발표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계획대로 재무부 증권, 기관 부채 및 기관 모기지 담보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일 것이라며 양적긴축(QT) 지속 방침도 확인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고 강력히 약속했다"며 "통화 정책의 적절한 입장을 평가할 때 위원회는 경제 전망에 대한 들어오는 정보의 의미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는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 정책 기조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위원회의 평가는 노동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 및 국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4.5~4.75%)와 한국 기준금리(3.5%) 격차는 상단 기준 1.25%p가 됐다. 한미 간 역대 최대 금리 역전 폭은 1.50%p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본인가 신청 앞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KDX·NXT컨소 막판 점검 ‘분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가칭)이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인적·물적 요건, 거래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본인가 신청 코앞…KDX·NXT 준비 ‘속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본인가 신청 관련 자료 납기는 12일, 최종 마감일은 8월 13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1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KDX는 지난주 본인가 신청 관련 가접수를 2 국민연금 등판 여부에 금융사 촉각…노후보장 수익률 확보가 핵심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하)]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민간 주도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그동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연금 사업자로 참여해 20년간 시장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550조원대까지 키웠다.민간 금융사들의 최대 관심은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이다.금융권에서는 "공공 성격의 기관이 실적배당형 운용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경우 민간 금융사와 경쟁 상황이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주장을 하 3 퇴직연금 계약형? 기금형?…기금화 제도 정비 뭐길래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상)]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기금형 퇴직연금은 현행 계약형 퇴직연금과 비교되는 개념이다. 계약형이 가입자가 개별 금융사와 계약을 맺고 직접 금융 상품을 고른다면, 기금형은 하나의 기금으로 모아 전문가가 통합 운용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현행 퇴직연금이 방치된 운용과 원리금보장 집중에 따른 낮은 수익률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자 우선의 제도 정비가 중요시 되고 있다.DC형 퇴직연금 대상 기금화…계약형과 병행 5일 정부, 금융업계 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