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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7600억원 달성…국내외 광폭행보 결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31 09:23

한남2구역 등 주택사업부터 베트남·이라크 등 해외사업도 순항
2023년 매출 10.9조, 신규수주 12.3조 목표치 제시

대우건설 본사 사옥 전경

대우건설 본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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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이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초과하여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 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0조 4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383억원) 대비 2.9% 증가한 76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실적(4849억원) 대비 4.8% 증가한 5080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파른 금리 인상, 원자재 및 외주비 상승 등 국내·외 어려운 대외 경영 환경에서도 주택건축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나아가 “원가율 상승의 보수적 반영을 통해 전체적으로 이익률이 하락했으나, 베트남 하노이신도시에서의 빌라 입주 및 용지 매각으로 매출이 발생했고,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원가율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2022년 신규 수주는 전년 실적(11조 830억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 1295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목표인 12조 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021년 말 보다 8.3% 증가한 45조 545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분양리스크가 낮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나이지리아 Warri Refineries Quick Fix PJ와 부천열병합발전소 등 국내·외 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과 삼익파크아파트 등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마수걸이 수주가 5월 이후에나 이뤄질 만큼 시작이 늦었지만, 이를 웃도는 속도로 수주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주택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매출 10조 9000억원, 신규 수주 12조 3000억원의 2023년 전망치를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토목·플랜트사업부문 대형 현장들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분양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1만 8279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에서도 GTX-B,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ies PJ 등 각 사업본부별 다수의 계약 대기 물량이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의 해외 수주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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