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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시장 불안 불씨 남아있어…선제 대응할 것”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3-01-04 15:47 최종수정 : 2023-01-04 17:24

부동산시장 리스크 철저히…취약 차주 지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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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주관한 ‘2023 힘내라 우리경제 도약하는 한국금융’에서 개회사를 진행했다. / 사진=정선은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주관한 ‘2023 힘내라 우리경제 도약하는 한국금융’에서 개회사를 진행했다. / 사진=정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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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시장과 민생 안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경제성장 지원 정책에 방점을 둔다.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를 찾고 있지만 언제든 불안 요인은 살아날 수 있어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이 주관한 ‘2023 힘내라 우리경제 도약하는 한국금융’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작년을 복합 위기로 인해 녹록지 않은 한 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례없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완화하기 위한 가파른 금리 인상이 진행됐다”며 “급격히 높아진 금리 부담으로 인해 서민 취약 차주의 고통은 커졌고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은 하락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채와 기업어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기도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실시한 결과, 최근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통화 긴축 정책 지속 여부, 경기 둔화 우려, 신용 위험 등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 한 해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서 언제든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각오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시장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세제 개편 규제 지역 조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개최 기회를 조속히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은 특례 보금자리론과 소상공인 대환대출 등을 통해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금융기관 건전성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특별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금융권의 손실 흡수 능력도 선제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소영 부위원장은 “디지털과 금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신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확대해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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