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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이창용닫기

이날 통계청(청장 한훈)은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8(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100)로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최고치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서비스물가 오름세가 둔화되었으나 공업제품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월에 이어 5.0%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지난 11월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금년 연간 상승률은 지난 전망 수준과 동일한 5.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재보는 "근원물가는 집세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물가 오름폭 축소 등으로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초에도 5% 내외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유가 추이, 중국내 방역조치 완화 및 코로나 재확산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등이 상방리스크로,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은 하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