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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8.9% 오른다…4세대 갈아타야하나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12-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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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손해보험협회

자료 = 손해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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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인상률이 8.9%로 결정됐다. 실손보험료 두자리수 인상은 되지 않았지만 실손보험 상품별로 인상률이 10%가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 4세대 갈아타기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평균 인상률을 8.9% 수준으로 결정했다. 3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14%, 2세대는 9%, 1세대는 6%대 인상률이 결정됐다. 3세대는 2017년 4월 출시 이후 5년간 요율이 동결됐고 이번에 최초로 보험요율이 조정되면서 두자리수 인상이 결정됐다. 4세대 실손보험은 이번에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제공하던 50% 할인도 기간이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부터는 40세 남자 기준으로 1세대 실손보험 월 보험료는 내년보다 3만5836원이 오른 4만7485원, 2세대 가입자는 1만9646원이 오른 3만1295원, 3세대 가입자는 3409원이 더 오른 1만5058원으로 내게 된다. 4세대는 2022년과 동일한 1만1649원을 내게 된다.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회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23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라며 "기존 실손의료보험과 4세대 실손의료보험간 보장내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계약자는 본인의 의료이용량, 경제적 부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압박에 삼성화재 등 빅4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 결정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고객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 2% 인하를 결정했다./사진=픽사베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고객 부담 완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 2% 인하를 결정했다./사진=픽사베이

정치권 인하 압박으로 손보사 빅4가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를 결정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는 손보사 빅4로 자동차보험료 시장 85%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초 손보사들은 작년 손해율 안정화, 국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1%대 보험료를 인하했으나 올해 정치권 압박, 손해율 안정화 지속 등으로 2%대 인하를 결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월부터 3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해야한다고 촉구해왔다.

롯데손보는 2.9%, 메리츠화재는 2.5%를 인하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교통량 감소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법규 강화와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작년 말77.5%에 이어 올해 11월 말 기준 77.8%로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을 반영했다"라며 "더불어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및 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선제적으로 인하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B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023년 2월 25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현대해상은 내년 2월 26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 인하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와 겨울철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상승, 정비수가 인상 요구에 따른 원가 상승요인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번 보험료 인하를 통해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낮아진 사고율과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 등을 감안하여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 서비스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DB손보는 "코로나19의 엔데믹에 따른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고물가 등에 따른 대다수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2300억원 규모로 증자 마무리…태광산업 불참
흥국생명 사옥 전경./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사옥 전경./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이 2300억원 규모로 증자를 마무리했다. 주주 항의를 받았던 태광산업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 티캐스트가 2300억원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티시스가 2000억원, 티캐스트가 300억원을 각각 증자한다. 전환우선주 규모는 244만주다.

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태광산업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태광산업 주주인 트러스톤운용은 태광산업이 흥국생명 증자에 참여하는건 위법 소지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태광산업도 이를 받아들이고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받기로 했다가 이사회에서 280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2300억원 증자를 받게 됐다.

흥국생명은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로 필요한 증자 규모가 50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증자 규모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는 흥국생명 RBC비율 150%를 준수하고자 추진됐다.

흥국생명은 5년 전 발행한 5억 달러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흥국생명 발표 이후 채권 시장 혼란이 가중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됐다.

논란이 커지자 흥국생명은 유동성 문제가 아닌 RBC비율 150%를 충족하기 위함이라며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다시 밝혔다.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흥국생명은 은행에서 RP(환매조건부채권)를 받고 나머지는 계열사 지원을 받게 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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