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법위는 23일 삼성 서초사옥 내 준법위 회의실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사업지원팀),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EPC 경쟁력강화팀),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금융경쟁력제고팀) 등 관계사 TF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법위가 사업지원 TF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2월 2기 준법위가 구성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컨트롤타워 부활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준법위는 “TF 활동과 관련한 준법 관련 리스크 방지 방안을 포함해 상호 자유로운 논의가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생명) 등 부문별로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그룹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