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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만에 첫 스마트팜 수출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11-23 17:19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 내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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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이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오만의 첫 국가 차원 스마스팜 도입으로 향후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만은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계 여러 회사를 검토한 끝에 선택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농심의 이번 프로젝트는 20만 달러 규모로, 40피트(ft)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한다.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이며,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는 물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조건이 자동으로 컨트롤된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들과 소프트웨어를 농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1년에 최소 12번에서 최대 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 비교했을 때 경작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이라며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대부분 사막지대여서 농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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