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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육개장사발면, 누적 판매 52억개 돌파…올해 최대 매출 예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0 14:49

지난 1982년 출시 후 2011년부터 컵라면 시장 1위 유지

농심 육개장사발면 야외활동 사진./ 사진제공 = 농심

농심 육개장사발면 야외활동 사진./ 사진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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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 육개장사발면이 누적 판매량 52개를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최대 매출 기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농심은 컵라면 시장 1위 육개장사발면이 올 11월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0월 누적 매출액은 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1200억 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며 “최근 수년간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2조 원 안팎을 횡보해온 것과 비교해볼 때 출시 40년이 된 장수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198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육개장사발면은 지난 2011년 컵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래로 12년째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의 인기를 따라잡기 위해 모방제품들이 등장했지만, 그 아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현재 컵라면 단일제품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등 라면시장 대표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의 최근 인기 상승 비결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농심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Stockography)’ 기법을 활용해 SNS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바로 육개장사발면이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육개장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에 있다.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김밥 등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기에 조화로운 맛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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