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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내년 4월 콜옵션 이행할 것…유동성 문제 없어"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6 10:07

외화자산 현금화 상환재원 활용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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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대표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이 내년 4월 콜옵션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흥국생명 콜옵션 행사 번복으로 만기가 다가온 신종자본증권을 보유한 보험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한화생명이 입장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16일 실적발표회, 언론매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할 것임을 밝혔으며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올해 2월 해외 ESG후순위채권 7억5000만 달러, 올해 6월 국내 후순위채권 4000억원의 자본조달을 선제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한화생명이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외화자산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추가적 자금확보 필요성은 없으며 외화자산이므로 환율 변동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9월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7억5000만 달러 이내)을 공시한 바 있으나, 굳이 높은 금리로 자본조달을 할 필요성이 없어 시장 여건을 감안해 발행하지 않았다.

향후 추가적인 발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은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결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2017년 4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도 2022년 4월 조기 상환을 완료한 바있다.

한화생명은 "현재 내년 차환 발행 없이 조기 상환을 가정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 상환 시점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금리 저축성 보험과 관련한 역마진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화생명은 "최근 금리 상승과 은행 등 고금리 자금수요 증가로 보험업권 해약이 다소 증가하고 있으나 통상 유지중인 유동성 자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라며 "최근 한화생명은 일시납 저축 상품 판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노출기간이 길지 않고 시장 상황 고려시 신규 유입 자금을 이차 역마진 없이 투자 가능함에 따라 단기 자금 확보는 물론, 자산 증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도 염두에 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K-ICS 도입 후 건전성 전망에 대해서는 현행 RBC비율과 무관하나 올해 말 170% 수준을 목표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한화생명 RBC비율은 159%다.

한화생명은 " 당사는 변액보험 헤지 확대, 4분기 중 이익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말 시점에는 RBC비율 170% 수준을 목표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신종자본증권 상환 시점인 2023년 4월에는 새로운 감독규정인 K-ICS 비율 기준으로 평가될 것이므로 RBC비율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월초 확대 등을 통한 가용자본 확대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관리, 변액보험 헤지 확대 등을 통한 요구자본 축소 노력을 통해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K-ICS 비율을 관리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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