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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증권형토큰 플랫폼 핵심기능 개발 및 테스트 완료…"내년 상반기 서비스 공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5 11:19

박정림 "신뢰·안전 바탕 디지털자산 플랫폼 만들 것"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본격화에 앞서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핵심 기능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 서비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은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개발을 준비중이며, 이를 위한 핵심기능 개발 작업과 테스트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디지털자산이다. 향후 증권형 토큰을 활용하게 되면 발행자는 기존 증권에 비해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투자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소액으로 분할 투자할 수 있어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자본시장법 상 규제를 준수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상품과 같이 투자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발행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증권형 토큰 플랫폼의 핵심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의 발행과 온라인 지갑으로의 분배,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상품 주요 거래 및 디지털자산 원장 기반의 호가, 주문, 체결 등 거래 기능과 매체의 연동 기능 등의 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가상의 채권상품을 상정해 발행 및 배정, 매매, 수익 지급, 상환까지 상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토큰화해서 블록체인과 연동해 구현했다. 여기서 토큰화는 블록체인 상에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소유권에 대한 원장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 9월 증권형토큰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향 발표 후 아직 구체적인 규율 체계가 없는 상황이지만 규제가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핵심 기능에 대한 개발은 모두 완료한 상태”라며 “향후 발표될 규율 체계에 맞춰 추가 개발 및 보완을 통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이에 발맞추어 내년 상반기에는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KB증권은 SK㈜ C&C와 디지털자산 사업에 공동으로 협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SK㈜ C&C와는 블록체인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사용자 관점의 UX/UI 구현 등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디지털자산 사업화에 필요한 역량을 상호 제공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STO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30여명의 유관 부서 실무자로 구성된 STO 플랫폼 구축 TFT도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의 증권형 토큰 플랫폼은 제도화된 디지털자산 시장을 여는 최초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많은 자산과 비즈니스가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갈 것이며, KB증권은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발행자와 투자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으로, 궁극적으로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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