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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애프터마켓 첫 날, 1.8조 거래대금 기록…거래종목 대폭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4 22:18

KRX, 코스피·코스닥 2413개 종목 거래
기존 NXT 애프터마켓과 점유율 '반반'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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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이 14일 개장 첫 날에 전체 KRX 거래대금의 6%대 수요를 기록했다.

KRX도 '퇴근길 주식 거래'에 합류하면서 거래 가능 종목이 확대됐다. 기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의 600여 개에서 코스피·코스닥 대부분 종목으로 넓혀졌다.

KRX 애프터마켓, 시총 기준 99% 종목 거래 형성

이날 한국거래소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애프터마켓 첫 거래일에 거래대금이 1조8000억원(코스피 1조3000억원, 코스닥 4924억원) 규모, 거래량은 7224만 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정규장 이후 오후 4시~오후 8시 접속 매매하는 애프터마켓을 첫 개장했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됐다.

정규장 종료 후에서 당일 KRX 거래대금의 6.6%에 달하는 투자자 매매 수요가 확인됐다.

시장관리가 필요한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을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으로 포함했다. 증권사 38개사가 참여하고, 시가총액 기준 99%인 2413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 개설에 따라 정규장 종료 후 발생하는 국내·외 투자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가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이 시차 제약을 극복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서 글로벌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거래소는 "나스닥 등 미국 주요거래소가 올해 12월에 23시간 거래를 개시하는 등 유동성 유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시장과의 경쟁을 위한 우리 자본시장의 인프라 기반을 마련했다"며 "애프터마켓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RX VS NXT, 애프터마켓 격돌

한편, 이날 KRX가 애프터마켓을 개시하면서 기존 NXT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오후 8시)과 경쟁 체제가 본격화됐다.

NXT에 따르면, 이날 NXT 애프터마켓(거래종목이 603개)의 거래대금은 1조7896억원, 거래량은 1217만주를 기록했다.

최선주문집행(SOR, 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에 따라 이날 복수거래소 애프터 마켓 점유율은 각각 절반 가량씩 나눠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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