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지난 10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339% 급증했다./사진제공=인터파크
이미지 확대보기인터파크가 지난 10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9%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도 38%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9년 동월과 비교 시 92%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지는 태국 방콕 파타야(7.15%)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베트남 나트랑(6.63%), 일본 후쿠오카(6.50%), 베트남 다낭(5.62%), 스페인(4.73%) 순이었다. 국내 여행객들이 날씨가 따뜻하고 가까운 동남아와 일본을 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쿠오카의 경우 패키지 예약 건수가 2019년 10월과 비교해 유일하게 천단위인 1347% 폭증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181% 늘어난 것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엔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엔데믹 시대에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일찍부터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한 결과 코로나 이전 수준을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