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금융, 누적 순익 2조 ‘역대 최대’…자산 건전성도 업계 ‘톱’ [2022 금융사 3분기 실적]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10-28 14:42

당기순익 1.9조…전년比 8% 증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농협금융 실적 표. / 자료제공=농협

농협금융 실적 표. / 자료제공=농협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7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실적을 경신한 1년 전(1조8247억원)보다 8.1%(1470억원) 증가한 수치다.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 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6조98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37억원 불었다. 다만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7592억원으로 7739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 측은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주요 금융지주사 중 최고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03%, 총자산이익률(ROA) 0.53%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ROE와 ROA는 각각 12.32%, 0.59%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60억원 증가한 반면,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 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하며 429억원 감소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21%이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4.5%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특히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했다”며 “향후 경기 하락 가능성에 대응한 선제적 손실흡수 역량을 제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보다 68.5% 떨어진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이 선방하며 이를 만회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생명은 두 배 이상(112%) 뛴 2421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과 NH농협캐피탈은 각각 831억원, 865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