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200 공매도 비율 10% 돌파…"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8 22:37

"시장이 하락 쪽으로 상당히 쏠려"
대차잔고 주식수도 6개월來 최고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2022.10.17) 리포트 중 갈무리

자료출처= 유진투자증권(2022.10.17) 리포트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스피200 기업들에 대한 공매도 비율(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이 10%를 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 통계와 유진투자증권 리포트 등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 누적 공매도 비율은 지난 10월 13일 10.99%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전면 금지 전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월 5일(11.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매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면 금지됐다가, 이후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 허용되고 있다.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은 7~8월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단기 반등)가 끝나고 급증하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 10월 1~16일 5700억원 수준으로, 전달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지난 9월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도 4906억원으로 지난 8월(3494억원)보다 40% 증가했다.

대차잔고 주식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차잔고 주식은 지난 9월 26일 20억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0월 14일 20억9020만주로 최근 6개월 중 가장 많았다.

한국 증시는 무차입공매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차잔고 주식 수가 많다는 것은 공매도 예비 물량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공매도가 급증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장이 하락 쪽으로 상당히 쏠려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019년 미중 무역분쟁 당시 2300선에서 2000선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2020년 3월 19일 장중 1439까지 급락한 바 있다.

현재도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속화에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위험자산 투심이 저하되고 증시 약세장 압력이 되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시장 하락 때 코로나 당시처럼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다시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런 경우에도 공매도 많은 대형주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공매도가 많은 종목이 추세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일시적인 숏 커버링(빌려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사는 환매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시장 반등 때에도 공매도 누적이 많은 종목들보다 장기 유망, 선호 종목 쪽에 집중할 만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채권형 랩 손실' 증권사 배상책임 인정…"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채권형 랩 상품을 운용하면서 CP(기업어음), 채권을 시장금리에 비해 높은 가격(낮은 금리)으로 매수하고,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취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증권사에 대해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자본시장법 상 투자일임업자의 선관주의·충실의무 위반 여부를 판단한 최초의 조정 결정이다. 배상액은 고객 별 60~70%로 결정됐다. 손해 일부 배상…"A는 12.6억원, B는 3.9억원"금감원 분조위는 지난 29일 채권형 랩 상품 운용에서 선관주의·충실의무를 위반한 증권사에 손해 일부를 배상 책임지우는 조정 결정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신청인 A는 손해액의 70%인 12억6000만원으로, 신청인 B의 경우 손해액의 2 IBK투자증권, 최광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생산적 금융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 적극 기여”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최광진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새로운 경영체제가 출범한다.IBK투자증권은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광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6월 29일까지다.최광진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 국책 계열 증권사이자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생산적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과 기업, 정부와 주주 모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행·증권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최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진고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 3 KCC글라스, 레버리지 투자·자금 회수 ‘병목’…비우량급 강등 ‘초읽기’ KCC글라스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인도네시아 사업이 신용등급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적인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했으나 가격 경쟁 심화로 자금 회수에 병목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전방산업이 건설업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반도체 유리기판이 꼽힌다. 그러나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경쟁 심화 속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재무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30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전일 KCC글라스(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전부터 신용등급 하향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기에 놀랄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KCC글라스가 이전 체력 수준을 단기내 회복하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