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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메쉬코리아 없이 퀵커머스 사업 시작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3 17:51 최종수정 : 2022-10-13 23:05

합작사 '브이' 메쉬코리아 지분 전량 인수…25억원 규모
연내 퀵커머스 사업 의지 드러내…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엔 할 것
MFC 등 물류센터·노하우 있어…강남 3구 먼저 서비스할 것으로 보여

오아시스마켓이 메쉬코리아 없이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이 메쉬코리아 없이 퀵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오아시스마켓(대표 김영준)이 메쉬코리아 없이 퀵커머스 사업을 한다.

오아시스마켓은 13일 관계사인 실크로드가 브이의 메쉬코리아 보유 주식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5억원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향후 브이 사업 본격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크로드는 지난해 2월 풀필먼트 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오아시스마켓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77% 지분을 보유 중이다.

브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위해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가 각각 50%+1주, 50%-1주 소유하는 구조로 지난해 7월 설립한 합작사다. 이 중 메쉬코리아가 보유했던 50%-1주를 실크로드가 인수함으로써 연내 퀵커머스 사업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실크로드는 이번 지분 인수로 퀵커머스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본 사업인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아시스마켓 협업사의 물류 대행 시작은 물론 새벽 배송 설루션 공유를 통해 기업간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물류센터 노하우 등 이미 갖춰, 퀵커머스 서비스 시작 문제 없어

특히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브이마트' 플랫폼을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오픈한다. 이를 위한 오아시스마켓은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등을 관련 물류센터를 이미 갖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합작사 '브이' 설립 당시 원래부터 자사의 MFC를 활용하려고 했었다"며 "메쉬코리아가 빠진다고 해서 크게 바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했던 새벽 배송보다 좀 더 짧은 텀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을 했었고 이미 노하우를 많이 익힌 상태라 퀵커머스 서비스 운영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 임직원들이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랜드리테일의 양시웅 이랜드홀푸드 사업부문 부대표, 김해경 킴스클럽 사업본부장, 안영훈 대표이사, 윤성대 대표이사,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이사, 김수희 법무이사, 한문경 상품기획본부장./ 사진제공 = 오아시스마켓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 임직원들이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랜드리테일의 양시웅 이랜드홀푸드 사업부문 부대표, 김해경 킴스클럽 사업본부장, 안영훈 대표이사, 윤성대 대표이사,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이사, 김수희 법무이사, 한문경 상품기획본부장./ 사진제공 = 오아시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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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오아시스마켓의 퀵커머스 서비스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와 함께한 '킴스오아시스' 매장이 뉴코아아웃렛 강남점 지하 1층에 위치했고 오아시스마켓의 MFC가 송파, 강남 등 주로 강남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B마트, 쿠팡이츠마트 등의 서비스가 강남권에서 처음 서비스한 점도 오아시스마켓이 강남 3구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아울러 오아시스마켓의 '브이'가 이랜드리테일의 오프라인 매장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대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 6월 오아시스마켓은 이랜드리테일과 지분 및 사업, 운영 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공유 등과 관련한 합의를 봤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0년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6월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하며 IPO를 준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72억원을 달성했다. 오아시스마켓이 가장 최근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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