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 무비 '극동' 포스터. 사진=네이버 바이브
이미지 확대보기바이브가 ‘층’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디오무비 ‘극동’은 등장인물들이 방대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 콘텐츠다. ‘친구’, ‘극비수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의 연출과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의 열연이 돋보인다. 총 9화로 전개되는 에피소드 중, 3회 분량이 26일 공개되고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새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브와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협업을 통해 국내 오디오무비 콘텐츠 중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제작 과정서부터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특정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를 배치하고 제어한 연출했다. 이용자는 오디오만으로도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이나 자동차의 속도감을 생생하게 느끼며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 현장감 넘치는 오디오만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어 새로운 차원의 ‘듣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브는 지난 16일 연내 선보일 6종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늘 공개된 ‘극동’에 이어 ▲마음 코칭 콘텐츠 ‘하지현 박사의 마음하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세 번째 오디오무비 ‘리버스’ ▲홈 트레이닝 가이드 ‘UV와 따라와, 홈사이클’ ▲슬립가이드 시리즈로 가수 조권의 ‘Born This Way’와 배우 나인우의 ‘오늘, 너에게’까지 5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며 오디오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오디오 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오 탭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나아가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층’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이후 재생수가 450만 회를 돌파할 만큼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바이브에 따르면, 오디오 탭 신설 이후 바이브 앱 신규 설치율은 33% 증가했고, 바이브 앱 이용자 중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도 약 40%에 이른다.
반경자 네이버 오디오서비스 리더는 “바이브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부터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다방면으로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라인업을 강화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대세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곽경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NOW.에서 진행되는 무비토크를 통해 ‘극동’ 제작 과정부터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바이브 파티룸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