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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미국보다는 아시아 주식 주목…배당투자는 중요"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0 17:33 최종수정 : 2022-09-20 18:04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 발제자로 나서 ‘주식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기회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 발제자로 나서 ‘주식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기회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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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배당 성향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주식 투자를 늘려야 한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 발제자로 나서 ‘주식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기회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김영익 교수는 한국거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바탕으로 명목 GDP로 추정해 볼 때 코스피 지수가 지난 2011~2019년 저평가 됐다가, 2020년에 고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명목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2021년 1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명목 GDP 이상으로 상승하고, 또 주가는 일평균 수출금액과 동행한다고 제시했다.

김 교수는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투자 관점에서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소득이 생기면 가계·기업·정부가 나눠 가지는데, 1997년과 2008년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계는 가난해지고 기업은 부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기업 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이전하기 위해 기업에게 임금인상과 투자 증가, 배당성향 상향을 유도했으며, 그 뒤로 배당금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전망”이라며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은행의 저축성 예금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배당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주식 투자도 늘려야 한다고 제시하며 해외 자산 중에서도 미국 보다는 아시아에 투자하라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가계 자산을 살펴보면 실물자산이 77%, 부동산이 73%, 금융자산이 23%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빼면 17%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부동산 가격이 꺾이기 시작했고 앞으로 3년간 안 좋을 것이라고 본다”며 “부동산 가격은 추세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으로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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