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병철 다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안착에 온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5 00:00 최종수정 : 2022-09-05 08:41

그룹명 다올 반년, 이익 다각화 강화 속도
증권·VC 주춧돌 저축은행 수익원 도약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KTB에서 다올로 새 그룹 브랜드를 장착하고 반년 만에 증권 약진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VC(벤처캐피탈) 등 수익원 다각화가 부각되고 있다.

증권+α(알파)…다올 계열사 역량 강화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6월말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자회사로 다올저축은행(60.2%), 다올인베스트먼트(52%), 다올신용정보(100%), 다올자산운용(100%),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85%)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중국,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으로 태국에 현지법인 DAOL(Thailand)를 비롯, 미국에 DAOL Ventures, DAOL New York 등이 진출해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1981년 정부가 출자한 한국기술개발을 모태로 출발해 2008년 증권업에 진출하고 현재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체투자 분야 금융주선 및 인수에 강점이 있는 IB(기업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리테일, FICC(채권, 외환, 상품) 등 증권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2022년 3월 KTB에서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 다올로 그룹명을 바꾸고 제 2 도약을 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대표 이병철, 이창근)은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94억원, 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증권사 전환 뒤 이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올저축은행(대표 황준호)은 지난 2021년 4분기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해 그룹 편입 이후 외형성장을 이루었다. 2022년 상반기 다올저축은행은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여신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대출자산은 3조9083억원 규모까지 몸집을 키웠다. 부동산PF 등 관련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뱅크 도약도 추진 중이다.

다올자산운용(대표 김태우)도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28%씩 두 배 수준 성장률을 보였다. 펀드 운용 보수 증가와 매각 보수 수취 등 누적 운용보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옛 KTB네트워크로 국내 1세대 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대표 김창규, 신진호)는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서 도약 전기를 다졌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초기 투자자로 주목받았다. 2022년 6월 말 비바리퍼블리카 펀드 보유 지분율은 2.8%, 기업가치 4조4000억원이다.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라 상장자산 회수 및 분배 지연이 있었으나,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올투자증권 해외 네트워크를 보면, 해외에서 유일하게 태국에 증권사를 두고 있다. 뉴욕 법인은 해외 대체투자 거점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6월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6806억원(연결 기준 9917억원) 규모 외형을 갖췄다. 다만 일부 중소형 증권사 고위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의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 우발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 해소가 관건으로 꼽힌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부동산 금융시장 냉각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프업 2024’, 자기자본 1.5조 도약 목표”

이병철 회장은 과거 성공 이력이 된 다올이라는 이름을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 목표는 오는 2024년 자기자본 1조5000억원 규모 종합금융그룹 도약, 이른바 ‘점프업 2024(Jump-up 2024)’에 맞춰져 있다. 핵심사업 경쟁우위 확보가 첫 번째 과제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국내 10위권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경우 총자산 업계 3위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또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위 VC를, 다올PE는 바이아웃(Buy-out) 전문가를 목표 키워드로 삼았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성공과 적극적 주주환원을 최우선 목표로 제 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 힘싣는 증권사들 '동맹'…한화투자증권 '두나무 3대주주'로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 산업 선점 등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합종연횡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확보키로 결정했다. 추가 취득이 완료되면 두나무의 3대주주가 된다.앞서 미래에셋그룹 계열 미래에셋컨설팅이 선제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인수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 지분 투자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위한 결정”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 지분율 3.90%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추가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 2 총파업 막았더니 ‘주주 반란’…삼성전자 성과급 합의 후폭풍 삼성전자 노사가 최종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하며 창사 이래 첫 총파업 위기를 넘겼지만,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안을 둘러싼 자본시장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DS) 부문을 중심으로 역대급 보상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주주환원보다 인건비 배분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불만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번 합의가 향후 대기업 노사 협상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21일 재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저녁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하며 이날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했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합의안에 따라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를 3 삼성증권, 구조화 역량 바탕 DCM…WM 강점 [빅10 증권사 DCM 지형도 (6)] 전통 IB(기업금융)의 핵심축인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의 DCM 주관 역량, 발행 네트워크, 전략 방향, 주요 이슈 등을 개별 점검하고 비교우위를 탐색해 본다. <편집자 주>삼성증권은 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DCM(채권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위권의 리그테이블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자체의 존재감으로 우량 딜을 점유해 오고 있다. 특히, WM(자산관리) 전통강자로 회사채의 리테일 판매, 법인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종투사 중위권 리그테이블 기록21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에 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