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다올금융그룹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KTB에서 다올로 새 그룹 브랜드를 장착하고 반년 만에 증권 약진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VC(벤처캐피탈) 등 수익원 다각화가 부각되고 있다. 또 미국, 중국,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법인으로 태국에 현지법인 DAOL(Thailand)를 비롯, 미국에 DAOL Ventures, DAOL New York 등이 진출해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1981년 정부가 출자한 한국기술개발을 모태로 출발해 2008년 증권업에 진출하고 현재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대체투자 분야 금융주선 및 인수에 강점이 있는 IB(기업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리테일, FICC(채권, 외환, 상품) 등 증권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2022년 3월 KTB에서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 다올로 그룹명을 바꾸고 제 2 도약을 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대표 이병철, 이창근)은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94억원, 순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증권사 전환 뒤 이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올저축은행(대표 황준호)은 지난 2021년 4분기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해 그룹 편입 이후 외형성장을 이루었다. 2022년 상반기 다올저축은행은 영업이익 51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여신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대출자산은 3조9083억원 규모까지 몸집을 키웠다. 부동산PF 등 관련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뱅크 도약도 추진 중이다.
다올자산운용(대표 김태우)도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28%씩 두 배 수준 성장률을 보였다. 펀드 운용 보수 증가와 매각 보수 수취 등 누적 운용보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옛 KTB네트워크로 국내 1세대 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대표 김창규, 신진호)는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서 도약 전기를 다졌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초기 투자자로 주목받았다. 2022년 6월 말 비바리퍼블리카 펀드 보유 지분율은 2.8%, 기업가치 4조4000억원이다.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라 상장자산 회수 및 분배 지연이 있었으나,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올투자증권 해외 네트워크를 보면, 해외에서 유일하게 태국에 증권사를 두고 있다. 뉴욕 법인은 해외 대체투자 거점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6월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6806억원(연결 기준 9917억원) 규모 외형을 갖췄다. 다만 일부 중소형 증권사 고위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의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 우발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관리 부담 해소가 관건으로 꼽힌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부동산 금융시장 냉각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국내 10위권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경우 총자산 업계 3위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또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위 VC를, 다올PE는 바이아웃(Buy-out) 전문가를 목표 키워드로 삼았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 성공과 적극적 주주환원을 최우선 목표로 제 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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