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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W 트렌드, 편안한 느낌의 여리여리한 실루엣 [미리 본 F/W 패션]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2 00:00 최종수정 : 2022-08-22 10:31

유행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층 겨냥
홈쇼핑, 신상품 예년보다 빨리 선보여

▲ 롯데홈쇼핑 르블랑페이우 FW 신상품. 사진제공=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르블랑페이우 FW 신상품. 사진제공=롯데홈쇼핑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홈쇼핑은 이미 가을·겨울(F/W) 시즌이다. CJ온스타일·GS샵·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4사가 F/W 신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대표 윤상현)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패션 브랜드 ‘더엣지(The AtG)’가 신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 ‘더엣지’ 가을 신상품을 살펴보면 캐주얼은 물론 오피스룩으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CJ온스타일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생활과 출근 패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활동성을 강조하는 소재와 격식을 갖춘 디자인을 혼용한 중성적이고 와이드한 디자인이 여전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F/W 시즌은 어두운 녹색이나 갈색 등 모던함과 시크함을 살려주는 톤 다운 색상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엣지는 매주 3~4개 신상품을 선보이며 오는 9월까지 약 30개 아이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년 대비 60% 많은 수치다. 더엣지가 가장 먼저 선보인 상품은 ‘보이핏 자켓’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레이온을 함유해 여리여리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신축성 높은 폴리우레탄으로 편안함도 더했다. 구김 걱정 없는 링클 프리 소재라서 일상은 물론 비즈니스 룩으로도 입을 수 있다. 카라 디자인과 메탈 버튼 디테일로 모던함을 살린 더엣지 ‘로아르 원피스’도 가을에 알맞다. 원피스와 속슬립도 같이 제공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카키브라운, 베이지, 블랙, 미드나잇 퍼플 등 가을 계절감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을 수트 셋업, 에코 레더 원피스, 와이드 팬츠, 골지 카라 니트 등 차별화한 소재에 디자인까지 뛰어난 상품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미리 CJ온스타일 브랜드패션2팀장은 “최근 패션 소비심리는 악화와 회복이 반복되고 있다. 더엣지는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을 신상품을 여러 번에 나눠 공개하는 식으로 시즌을 운영한다”며 “뛰어난 소재와 핏은 물론 스타일링하기 좋은 가을 패션 신상품을 CJ온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GS샵 모르간 FW시즌 모델 배우 고준희. 사진제공=GS리테일

▲ GS샵 모르간 FW시즌 모델 배우 고준희.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도 F/W 신상품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선보인 브랜드는 올해 의류 10주년을 맞은 ‘모르간(MORGAN)’이다. 모르간은 지난해 GS샵 히트 상품 1위를 차지하고 올해 상반기에도 주문액 460억원, 주문 고객 50만명으로 패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F/W시즌에는 10주년 기념으로 역대 인기 상품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베스트 시그니처 핏’ 컬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엔 브랜드 뮤즈로 배우 고준희와 함께한다. GS샵 관계자는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고준희와 함께 모르간 특유의 모던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샵은 모르간 외에도 고객 충성도가 높은 손정완 디자이너의 ‘SJ와니(SJ WANI)’도 선보인다. GS샵에 따르면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SJ와니 옷을 다시 찾았다. SJ와니의 이번 F/W 시즌 콘셉트는 ‘A BEATING NEW ROMANCE’다.

뉴욕 패션위크 진출 10주년을 맞은 손정완 디자이너가 올 2월 선보인 뉴욕 컬렉션 테마 ‘ENCHANTING ROMANCE’와 이어진다. SJ와니는 꽃 패턴과 와니 체크 패턴을 모티브로 한 골프라인과 캐시미어 라인 등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GS샵은 ‘아뜰리에 마졸리’와 ‘제이슨 우’ 브랜드 신상품도 출시한다. ‘아뜰리에 마졸리’는 쟈뎅드슈에뜨, 럭키슈에뜨를 성공으로 이끈 김재현 디자이너가 GS샵에서 선보이는 브랜드다.

앞선 시즌부터 함께 한 모델 아이린과 함께 프렌치 감성에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콘셉트 니트 숄더와 플리츠 스커트를 제안한다. ‘제이슨 우’는 정제되고 간결한 실루엣 속 여리여리한 느낌을 살리는 수트와 돌먼 니트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다.

박정은 GS샵 온브랜드 팀장은 “이번 F/W시즌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색깔을 프리미엄 소재와 감각적 패턴에 담아 다채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계속 론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도 패션 성수기인 F/W 시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보다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 수를 30%,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라인도 처음으로 기획했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MZ세대에게 각광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와 협업으로 신규 브랜드 ‘르 블랑 페이우’를 론칭한다. MZ세대 고객층 확대를 위해 모델 이현이도 발탁했다. 페이우만의 특징을 살린 ‘앤서니 재킷’ 등 1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 CJ온스타일 더엣지 FW신상품 보이핏 자켓./사진제공=CJ온스타일

▲ CJ온스타일 더엣지 FW신상품 보이핏 자켓./사진제공=CJ온스타일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은 브랜드 최초 론칭 모델이었던 배우 오연수를 내세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변함없이 빛나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 초기 좋은 소재,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한다.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캐시미어 니트’,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테일러링 ‘수트 세트’를 출시한다.

고품질의 폴란드 구스를 활용한 ‘구스다운’ 등도 이번 시즌에만 총 10여 종 출시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과 ‘조르쥬레쉬’, ‘폴앤조’는 신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엘쇼’와 ‘이수정샵’ 등을 통해 브랜드별 특집전도 진행한다. 실용성이 뛰어난 소재를 중심으로 일상 속 편안함을 제안하고 고급 소재를 혼방한 제품으로 품질을 높였다. 프리미엄 소재, 이색적인 디자인 니트를 시즌 초반에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수트 셋업, 재킷, 코트 등 외부 활동을 위한 아우터 편성도 확대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이른 추석으로 패션 브랜드의 가을 겨울 신상품 론칭을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패션 소비 회복세에 맞춰 기존 브랜드 리뉴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신규 론칭, 상품 물량 확대 등 다양한 전략으로 ‘패션 이즈 롯데’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홈쇼핑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 FW 신상품. 사진제공=현대홈쇼핑

▲ 현대홈쇼핑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 FW 신상품.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닫기정교선기사 모아보기)은 F/W 시즌 키워드를 ‘프리미엄 소재’로 잡고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현대홈쇼핑은 전년 대비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 수를 30% 이상 확대하고 방송 편성도 20% 이상 늘려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자사 패션 전문 기업 한섬과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 ‘모덴(MOTHAN)’이 최상급 울을 사용한 ‘태즈메이니아 모직 팬츠’를 선보인다. 왕실 원단으로 불리는 ‘해리스 트위드’를 사용한 클래식 트위드 자켓도 새롭게 출시한다.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올해 처음으로 키즈 라인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젊은 세대도 공략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준비했다.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오른 디자이너 이상봉의 ‘이상봉 에디션’은 이번 가을 컬렉션 아이템을 단독 1종 구성으로 기획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디테일을 살린 ‘더 오리지널 컬렉션’을 내놓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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